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테크윈 목표주가 떨어져,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13 08:2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테크윈의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주요 사업에서 수익성 회복이 더딘 데다 사업비용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점이 반영됐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테크윈은 3분기에 자주포 등 지상방산부문의 매출이 부진한 데다 산업용장비(압축기)부문와 CCTV부문의 적자가 지속됐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제시했다.
 
한화테크윈 목표주가 떨어져, 3분기 영업이익 급감
▲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테크윈은 3분기에 매출 1조1205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6.8% 줄어드는 것이다.

항공기엔진을 생산하는 엔진사업에서 GTF(기어드터보팬) 엔진사업비용이 올해 600억 원, 내년에 700억 원이 발생하는 점도 수익성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4분기부터는 이익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전술통신체계(TICN)사업 계약이 4분기에 확정되는 데다 해외 자주포 수출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독과점적 시장지위에 따른 한 국내 방산부문 성장과 자주포 해외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가 해외수출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화테크윈은 국내에서 자주대공포, 전술통신체계사업 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터키, 이집트, 인도, 중동 지역으로 자주포, 비호복합(방공무기) 등 지상무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