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18만 톤급 광석운반선용 LNG연료탱크 자체개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12 11:2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18만 톤급 광석운반선용 LNG연료탱크 자체개발
▲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 추진 광선운반선 및 연료탱크 조감도.
대우조선해양이 18만 톤급 광석운반선에 적용할 수 있는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를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국제환경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18만 톤급 광석운반선에 쓰이는 LNG연료탱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새롭게 개발한 LNG연료탱크에 포스코와 공동개발한 고망간강을 적용했다. 

LNG연료탱크에 고망간강을 적용하면 기존에 알루미늄합금으로 만들어지던 연료탱크보다 외부충격에 잘 견디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또 생산비용도 알루미늄합금 LNG연료탱크의 절반정도라서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보탬이 된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새 LNG연료탱크를 선미 갑판 위에 설치해 운항항로 조건에 따라 연료탱크 용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광석운반선용 LNG연료탱크를 개발하면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LPG(액화석유가스)선 등 모든 선종의 LNG연료탱크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며 “LNG연료탱크는 벙커C유 연료탱크보다 이산화탄소와 황, 질소화합물 배출량이 적어 강화된 국제환경규제에도 대비할 수 있는 데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광석운반선 LNG연료탱크와 새 연료탱크가 적용되는 선박디자인에 노르웨이-독일연합선급협회(DNV-GL), 영국 선급기관인 로이드선급협회(LR)의 평가를 받아 기본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