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오쇼핑, "홈쇼핑은 싼 옷 판다"는 인식 바꾸기에 도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26 17:0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오쇼핑이 패션제품을 고급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홈쇼핑업계에서 고급 패션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CJ오쇼핑, "홈쇼핑은 싼 옷 판다"는 인식 바꾸기에 도전
▲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CJ오쇼핑은 세계 최대 캐시미어회사인 ‘고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27일부터 몽골리안 캐시미어를 사용한 니트와 코트 등 제품의 판매방송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비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출신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자체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로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등 전 세계 52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패션시장은 원단이나 소재 등 품질을 중시하는 추세”라며 “CJ오쇼핑은 이에 발맞추기 위해 상품기획자들이 직접 몽골로 나가 협력회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패션제품의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이탈리아 원단회사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패션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해외 유명브랜드와 라이센스를 맺는 데 힘썼다면 앞으로 원단이나 소재에 집중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그동안 VW베라왕, 캐서린 말란드리노, 장 미쉘 바스키아, 다니엘 크레뮤 등 해외 유명브랜드와 라이센스계약을 맺어 독점판매권을 따오는 데 적극적이었다.

CJ오쇼핑은 이미 고급 패션제품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는데 당분간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오쇼핑, "홈쇼핑은 싼 옷 판다"는 인식 바꾸기에 도전
▲ CJ오쇼핑이 세계 최대 캐시미어회사 '고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0월 VW베라왕, 캐서린 말란드리노 등 12개 브랜드의 캐시미어상품으로 130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번 협약을 맺은 고비의 캐시미어숄도 지난해 목표보다 3배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홈쇼핑업계에서 바지 한 벌 가격에 2~3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뺐었던 것과 대조적”이라며 “최근에는 단 한 벌을 판매하더라도 품질이 좋은 옷을 팔아야 통한다”고 말했다.

패션상품은 홈쇼핑업계에서 대표적인 효자상품이 됐다.

GS홈쇼핑, CJ오쇼핑 전체매출에서 패션부문의 비중은 40%에 이른다. 상반기 홈쇼핑에서 판매량이 많은 10개 품목에서 패션브랜드가 4개나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쇼핑업계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패션상품이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홈쇼핑회사들도 하반기에 고급 패션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고급 여성복브랜드 ‘J BY’를, 롯데홈쇼핑은 자체브랜드 ‘LBL’에서 고급패션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쏘울’이라는 브랜드로 좋은 소재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조국 "이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방향에 공감, 신토지공개념 3법 방향도 일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이정현 "지방선거에서 미래형 지역리더 발굴에 역점"
미국 국방부, '중국군 지원 기업'에 BYD·알리바바·바이두 지정했다가 철회
정부 대미투자 이행위원회 실무단 구성 돌입, 투자금 회수 가능성 예비 검토
법원, 한국GM 노조가 낸 '직영센터 폐쇄·전직 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비트코인 1억320만 대로 상승, X에 가상화페 '거래기능' 도입 임박 기대감
대법원 "국내 미등록 해외특허 사용료에 과세 적법" 판결, LG전자 법인세 소송 패소
HD현대 정기선, 스위스 연구소의 '피자 파티' 제안에 깜짝 방문으로 소통경영
쿠팡 분쟁조정신청 최근 5년 동안 458건, 온라인 플랫폼 중 최다
코레일·SR 작년 명절 승차권 '암표' 의심 355건 수사 의뢰, 1년 새 3배 늘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