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이사장 결정 임박, 국회의원 지낸 김성주 유력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9-21 17:5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조만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온다.

2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마무리하고 후보 3명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이 가운데 장관이 제청하는 최종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국민연금 이사장 결정 임박, 국회의원 지낸 김성주 유력
▲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김 의원은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전문위원단장을 맡아 정책수립에 관여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런 경력으로 전문성을 갖췄으며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잘 호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이날 김 전 의원이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보건복지부는 “현재 이사장 선임절차를 진행 중이며 특정 후보자가 내정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물론 다른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금융감독원의 경우 애초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원장에 올랐다.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문형표 전 이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이후 9개월째 자리가 비어 있다.

국민연금은 10월19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9월30일부터 10일에 이르는 긴 추석연휴도 시작되는 만큼 다음주에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하고 국정감사 준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선임절차는 내부사항인 만큼 후보명단과 선임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되면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선절차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강면욱 전 본부장이 7월에 사퇴한 뒤 공석으로 남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