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 68.7%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찬성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9-21 16:2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 10명 중 7명은 법무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권고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공수처 설치 권고안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68.7%가 ‘공수처 설치 권고안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우 찬성’은 48.5%, ‘찬성하는 편’은 20.2%로 나타났다.
 
국민 68.7%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찬성
▲ 한인섭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8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공수처) 신설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반대한다’는 응답은 21.5%, 의견유보는 9.8%였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18일 공수처 설치에 관한 권고안을 내놨다. 권고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와 검사 등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독립적으로 수사, 기소 및 공소유지하는 100명 내외의 조직으로 설립된다. 

이번 조사에서 공수처 권고안을 찬성하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반대응답을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74.2%로 찬성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경기인천 72.9%, 서울 71.0%, 부산경남울산 63.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1.9%로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다. 30대는 78.8%, 50대는 66.3%, 20대는 62.1%, 60대 이상은 57.1%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에서 찬성 응답이 77.1%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이 71.5%, 보수층이 49.2%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지지층의 98.1%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지지층이 87.7%, 바른정당지지층이 66.8%, 국민의당지지층이 46.2%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63.8%로 찬성한다는 응답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tbs의 의뢰로 20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514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