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주가 급락, '사드보복' '최저임금' '규제강화' 3중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20 18:0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이 사드보복과 최저임금 인상, 규제강화 가능성 등 삼중고를 겪으면서 당분간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쇼핑은 예상보다 강한 전방위적 악재를 맞고 있다”며 “사드보복으로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 주가 급락, '사드보복' '최저임금' '규제강화' 3중고
▲ 롯데마트 중국 선양점.

롯데쇼핑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조9435억 원, 영업이익 8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 50.1%나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롯대쇼핑은 3분기에도 롯데하이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은 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국내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사업에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특히 중국에서 사드보복이 장기화하면서 당분간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최근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중국 롯데마트 점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황 악화와 정치 리스크 등으로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롯데마트 영업이 중단됐어도 인건비 등 고정비는 계속 나가면서  매각이 늦어질수록 손해가 쌓이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에서도 유통산업에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국내에서 모든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유통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등 악재에 노출돼 내년 실적 전망도 낮아졌다”며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32만 원에서 26만5천 원으로 낮췄다.

다만 박 연구원은 “지주사체제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 확대와 함께 앞으로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롯데카드(지분율 93.8%), 롯데홈쇼핑(53.0%), 코리아세븐(51.1%) 등의 기업공개가 진행된다면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일 롯데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4.55% 떨어진 2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조정 절차 회부, 5월13일 기일로 지정
한국은행 총재 후보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 장녀 여권 불법 재발급 논란 탓
5대 은행장 이재명 베트남 순방에 총출동,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금융지원 논의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4%대 올라 상승률 ..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2.4조서 1.8조로 축소 결정, 주주 부담 일부 완화
[17일 오!정말] 전 경남지사 김두관 '한동훈의 YS 정신 계승' 발언 놓고 "개가 ..
CJCGV 신사업으로 '뷰티' 눈독, 정종민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해외 공략에 시선
HD현대중공업 6747억 규모 VLGC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50% 넘어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