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8월 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 농작물 작황 부진 영향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9-19 11:0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8월 생산자물가가 농작물 작황의 부진으로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2.20으로 7월보다 0.3% 올랐다.
 
8월 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 농작물 작황 부진 영향
▲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2.20으로 7월보다 0.3% 올랐다. <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3~6월 계속 떨어지다 7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농작물 작황이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부진해 농림수산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 가격은 7월보다 4.5% 상승했다.

축산물(-2.5%)과 수산물(-1.8%)의 가격은 한달 전과 비교해 떨어졌지만 농산물 가격이 같은 기간 14.2% 올랐다. 농산물 가운데 토마토(102.1%)와 피망(190.9%)의 가격이 급등했다.

공산품 가격은 7월보다 0.3%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3.2%), 화학제품(0.3%), 제1차 금속제품(0.6%) 등의 가격이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았다.

전력·가스·수도 물가와 서비스부문 물가는 7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8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7월보다 0.2% 상승한 97.06으로 나타났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가지수는 8월에 98.51로 한달 전보다 0.3%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출하품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량을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값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