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더블유게임즈,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랙티브 정상화에 온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15 11:5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4월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더블유카지노는 더블다운인터랙티브에 기술진을 파견해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블유게임즈의 운영역량을 고려하면 최소한 시장평균성장률 수준의 매출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랙티브 정상화에 온힘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

더블유게임즈는 4월 미국의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사인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로부터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를 인수했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2010년부터 ‘더블다운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소셜카지노시장을 선점했던 회사다.

더블유게임즈가 인수한 더블다운카지노는 2015년부터 이용자와 매출이 감소추세에 있다. 소셜카지노시장이 연간 10% 이상 빠르게 성장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오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의 부진은 모회사의 합병 이후 창립자 이탈과 이에 따른 리더십의 부재, 투자부족, 게임 내 광고도입과 잦은 오작동에 따른 이용자 이탈이 원인”이라고 파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랙티브 인수 이후 더블다운카지노에 기술진을 파견해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개선작업 효과가 발생하는 2018년부터는 10%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매출 3319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2.8%, 영업이익은 9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 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농협중앙회, 임원 내부통제 강화 위해 자체적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