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셀트리온, 또다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진출 청신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05 16:1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해외 경쟁업체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허가 실패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최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업체가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를 받는데 실패했다”며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에 유럽에서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또다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진출 청신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허셉틴은 스위스 다국적제약사인 로슈가 개발한 유방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19년 특허가 끝난다.

미국 제약사 밀란과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개발하고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허가 신청을 유럽의약품청(EMA)에 접수했다.

지난해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유럽의약품청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SB3’ 판매허가 신청을 했고 셀트리온도 같은해 10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허가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밀란과 바이오콘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는 7월 유럽의약품청의 공장실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됐고 두 회사는 8월16일 결국 유럽지역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심사도 3개월 지연된다고 발표했다. 

밀란과 바이오콘이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판매 신청을 철회하면서 현재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만이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주가 "10년만에 가장 저평가" 분석, 중국에 H200 수출은 '금상첨화'
국토부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철 독자 개발 완료, 2031년 이후 상용화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수주, 3777억 규모
엔비디아 H200 수출에 중국의 견제 강화, 현지 AI 반도체 "성능 우위" 주장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마일리지 소멸 너무 많다" 보완 요구
[여론조사꽃]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 '긍정' 76.6% '부정' 21.2%, 모든 지역..
호주에 첫 '기후 이민자' 도착, 해수면 상승에 가라앉는 섬나라에서 벗어나
[여론조사꽃] 2차 종합특검 '필요' 70.5%, 중도층도 71.8%는 찬성
삼성·SK, 트럼프 미국 행정부 'AI 주도권 확보' 구상에 참여 의사 밝혀
삼성전자 송기봉·한진우 'IEEE 펠로우' 선정, 차세대 통신·D램 기술력 입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