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야심작 제네시스 'G70' 9월1일 베일 벗는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31 14:4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의 중형세단 G70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9월8일부터 9월15일까지 인천 케이슨24, 대구 에이스에비뉴, 부산 인포레에서 G70 공개행사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사전예약한 고객들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야심작 제네시스 'G70' 9월1일 베일 벗는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참석을 원할 경우 현대차가 운영하는 서울 컨시어지(02-865-5033)와 인천, 대구, 부산 컨시어지(02-581-9870, 02-581-9871)에 전화를 걸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는 공개행사를 마친 뒤 9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G70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유럽 등 해외에도 G70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G70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하는 3번째 차량이자 첫 번째로 독자개발한 모델이다. 앞서 출시된 대형세단 EQ900과 G80은 각각 현대차 브랜드로 출시된 에쿠스와 제네시스DH 후속 모델이었던 반면 G70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졌다.

G70은 EQ900과 G80보다 작은 차급인 중형세단으로 수입 중형차와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쟁차종으로 수입차 입문모델로 꼽히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이 꼽히는데 G70은 동급 수입차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직 G70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3천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주력트림의 경우 4천만 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70은 기아차가 6월 출시한 고급세단 스팅어와 차대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팅어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를 것으로 점쳐진다. 스팅어가 트렁크와 뒷유리가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한 반면 G70은 쿠페형 세단으로 스팅어보다 차체가 작기 때문이다.

  현대차 야심작 제네시스 'G70' 9월1일 베일 벗는다  
▲ 제네시스 'G70' 렌더링 이미지.
G70은 스팅어와 마찬가지로 2.0가솔린, 2.0디젤, 3.3가솔린 엔진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는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판매부진에 빠졌다. G70을 출시해 제네시스 고급차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2016년 상반기보다 8.2% 줄어든 219만7689대를 팔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의 경우 상반기 국내에서 2만7681대, 해외에서 1만4106대(시험용 G70 수출량 제외)를 팔아 2016년 상반기(구형 에쿠스 판매 포함)와 비교해 국내판매는 20% 줄었고 해외판매는 76%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