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주가 급락, 매각 난기류에 바닥 알 수 없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18 16:5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주가가 급락했다.

더블스타가 채권단에 매각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면서 매각절차에 난기류가 발생해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주가 급락, 매각 난기류에 바닥 알 수 없어  
▲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18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5.23% 떨어진 6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실적악화를 이유로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매각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도 압박을 받았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렇게 되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이 되살아나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절차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는 사이 실적부진이 깊어졌고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가는 매각공고가 난 지난해 9월20일 1만1200원에서 이날 6710원으로 40% 떨어졌다.

주가는 박 회장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떨어지고 더블스타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산업이 제안한 상표권 사용조건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진 7월26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2.9% 올랐다. 금호산업이 채권단이 수정한 상표권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날인 6월19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4.3% 떨어졌다.

금호산업이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상표권 사용조건 문제가 해결돼야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금호산업 주가도 전날보다 2.88% 떨어진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테슬라 강세론자 "우버에 로보택시 밀릴 가능성", 자율주행 플랫폼 잠재력 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