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와 기아차 7월도 중국판매 대폭 감소, 6월보다는 나아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09 11:2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7월 중국에서 큰 폭의 판매감소를 겪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7월 중국에서 각각 5만5천 대, 2만7천대를 팔았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각각 32%, 42% 줄었다. 다만 6월보다는 중국판매 감소폭이 개선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7월도 중국판매 대폭 감소, 6월보다는 나아져  
▲ 장원신 북경현대 총경리(왼쪽)과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7월 중국시장 점유율은 현대차3.3%, 기아차 1.6%로 지난해 7월보다 1.8%포인트, 1.3%포인트 줄었다.

7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170만4천 대로 지난해 7월보다 6% 늘었다.

승용차 판매는 167만4천 대로 6% 증가했는데 특히 승용차 가운데 SUV판매가 19% 늘어났다. 반면 상용차 판매는 3만 대로 지난해 7월보다 20% 줄었다.

중국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폴크스바겐과 GM의 중국 점유율은 각각 17.5%, 14.7%로 각각 0.5%포인트, 14.7%포인트 늘어 두 완성차회사의 입지가 강화됐다.

일본 완성차회사들도 선전했다. 장안토요타와 동풍혼다는 7월 점유율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늘렸다. 다만 동풍닛산은 7월 중국 점유율이 5%로 0.5%포인트 줄었다.

중국 완성차회사인 장안기차의 점유율은 3.5%로 다소 줄었고 지리자동차는 5.4%로 0.1%포인트 늘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중국에서 세단 판매는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SUV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며 시장성장을 견인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