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 크게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2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3조2635억 원, 영업이익 181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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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
매출은 지난해 3분기 3조5756억 원보다 8.7% 감소했는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2057억원)보다 11.8% 급감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623억 원과 비교하면 30.8%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8%에서 이번에 5.6%로 0.2%포인트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해양플랜트 건조가 지연되자 5천억 원의 충당금을 먼저 반영해 3625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2분기 2623억 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3분기 들어서도 1815억 원의 흑자를 이어가며 누적 영업이익도 813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067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272억 원), 올해 1분기(306억 원), 올해 2분기(771억 원)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도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가면서 프로젝트 손익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