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육군 사단장, 여군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돼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0-09 23:3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역 육군 사단장(소장)이 부하 여군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창군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육군은 9일 수도권 한 부대의 한 사단장을 성추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문제의 사단장이 집무실에서 여군 부사관을 불러 뒤에서 껴안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철저히 수사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추행을 당한 여군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육군은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 뒤 긴급체포라는 강력한 조처에 나섰다.

육군이 신속하게 사단장을 체포한 것은 최근 군의 기강이 지나치게 풀어져 자칫 국민의 공분을 사는 등 더 이상 위상이 추락해서 안된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이다.

최근 육군 안에서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음주 추태 등 일반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군 기강확립을 강하게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윤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 발생, 피해자 60여 명 금감원에 신고
금융감독원 쿠팡페이 현장점검, 결제정보 유출됐는지 확인 들어가
엘앤에프 자사주 100만 주 1281억에 처분, "양극재 수요 대응 자금 확보"
홍라희, 장남 이재용에게 삼성물산 주식 181만 주 전량 증여
KT&G '니코틴 파우치' 시동 걸었다, 방경만 부동산·건기식 침체에 '반신반의' 카드
JP모간 "쿠팡 경쟁자 없어,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제한적일 것"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곧 발표 전망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의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으로 해산도 검토하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