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인도네시아 기업과 손잡고 물류사업에서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인도네시아 종합 개발회사인 코린도그룹과 글로벌 통합물류 운영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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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한국계 기업으로 자원 및 제지사업을 비롯해 중공업, 물류, 화학 등 30여곳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물류사업에서 해외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코린도그룹은 삼성SDS의 물류플랫폼인 첼로를 통해 국제운송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박인철 코린도그룹 부회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두 회사가 보유한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 부사장도 “현지 물류실행력을 높이고 대외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위해 대외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아시아에서 물류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5월 중국 물류업체 케리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 및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업체인 알스와도 합작회사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