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포스코 조강 생산순위 5위로 하락, 중국 철강회사 합병 영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5-31 13: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지난해 전 세계 철강회사별 조강 생산량 순위에서 2015년보다 한 단계 낮은 5위에 그쳤다.

21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조강 4156만 톤을 생산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 순위 5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의 2015년 조강 생산량은 4197만 톤으로 순위는 4위였다.

  포스코 조강 생산순위 5위로 하락, 중국 철강회사 합병 영향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지난해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은 2015년보다 다소 감소했고 중국이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철강회사 합병을 추진하면서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해 조강 9545만 톤을 생산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6381만 톤을 생산한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이 차지했다. 바오우강철그룹은 2015년 조강 생산량 순위 5위 바오스틸과 11위 우한스틸이 합병해 출범한 철강회사이다.

이어 중국 허베이철강은 4618만 톤, 일본 신일철주금은 4616만 톤을 생산하면서 전년보다 한 단계씩 떨어져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009만 톤을 생산했고 1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은 16억2960만 톤으로 2015년 16억2천만 톤에서 소폭 늘었다.

나라별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인 8억84만 톤 생산하면서 1위를 지켰다. 이어 일본, 인도, 미국, 러시아 순으로 많은 조강을 생산했다.

한국은 6860만 톤을 생산해 6위를 유지했다. 2015년 6970만 톤을 생산한 데서 생산량이 소폭 줄었다.

철강 소비량도 중국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중국의 철강 소비량은 6억8100만 톤으로 전 세계 철강 소비량의 45%를 차지했다.

인구 1인당 철강 소비량은 한국이 1130kg으로 가장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