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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월 선거 광고 지휘할 김동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2-24 15: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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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메시지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특히 최근 젊은층 공략이 중시되고, 이에 따라 정치적 감성에 호소하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더욱 메시지는 중요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24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광고전문가인 김동완씨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선거광고 및 홍보전략을 새롭게 하기 위해 광고전문가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김동완 전 금강기획 제작본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산하에 새로 만들어지는 '지방선거 홍보총괄 디렉터'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총괄 디렉터는 한컴, 금강기획, 휘닉스컴, 선연,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 등 국내 주요 광고기획사를 거치며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30년 가까이 광고계에 종사하면서 후배들을 양성해 광고업계에서 '김동완사단'을 형성할 정도이다.


  민주당 6월 선거 광고 지휘할 김동완  
▲ 민주당에 영입된 김동완씨가 제작한 국순당 광고
김 신임 디렉터는 대전 중앙초, 대전중을 나와 경기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온 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 석사학위를 땄다. 주요작품은 한화그룹과 현대그룹 광고, 진로 참나무통맑은소주 광고, 국순당 백세주 '좋은 술의 고집' 광고, 라이코스•대우증권 등 이미지 광고 등이다.


박용진 홍보위원장은 "김 디렉터를 영입을 김한길 대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광고 전문가 영입은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에 영입된 조동원 홍보본부장의 활약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조 본부장은 지난 2012년 초 한나라당에 홍보본부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같은 광고 카피로 유명하다.


그는 영입 뒤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당 상징색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는 작업을 주도했다. 빨간색은 보수정당에게 금기나 마찬가지이고, 당시 의원들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조 본부장은 새누리당의 완전한 환골탈태를 만들어 냈고 ‘혁신’의 이미지를 심었다.


이런 변신은 박근혜 후보의 좌클릭 노선과 맞아 떨어져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창출해 냈고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승리하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 본부장은 대선 당시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슬로건도 만들어 냈다. 조 본부장은 2012년 12월 대선이 끝난 뒤 홍보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나 현업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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