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해외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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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 |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은 사모투자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만든 투자회사 비너스원에 보유지분 대부분인 25.5%를 21일 양도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2013년 브랜드숍 경쟁심화에 따른 경영난 이후 낮아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의 성장한계와 잠재적 경쟁심화를 이유로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에이블씨엔씨는 “기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사업 다각화와 활발한 해외진출 등 기업운영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전날보다 2.65% 오른 2만9050원에 장을 마쳤다.[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