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미국의 안구진단 광학솔루션기업인 ‘인텔론옵틱스’에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인텔론옵틱스에 5억2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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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
인텔론옵틱스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회사로 임원진들은 윤석현 하버드 메디컬스쿨 교수와 도미닉 백(Dominik Beck) 대표 등 광학의료분야의 석학들로 구성됐다.
인텔론옵틱스는 현재 안구조직인 각막의 생체역학적 특성을 측정하는 광학솔루션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인텔론옵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광학솔루션은 기존의 안과검사장비들이 구현하지 못했던 기술로 각막의 구조와 물리적 특성을 정교하게 측정해 안구진단과 수술절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인텔론옵틱스가 광학솔루션개발에 성공하면 백내장, 원추각막 등의 각막관련 질환뿐 아니라 안구질환진단 전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인텔론옵틱스는 2019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스위스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도 임상 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