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120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상원의 주요 암호화폐 규제 법안 표결이 9월로 연기되면서 시장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 ▲ 미국 '암호화폐 명확성 법안(Crypto CLARITY Act)' 투표 지연으로 가상화폐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6% 내린 912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21% 오른 146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81% 오른 1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56%), 트론(0.87%), 테더(0.1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9% 내린 26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00%), 에이다(-1.41%), 도지코인(-0.16%)는 24시간 전과 같거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내림세 및 정체는 미국 정치권의 '암호화폐 명확성 법안(Crypto CLARITY Act)' 입법 지연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규제 모멘텀 상실로 인해 6만4000달러 선 부근에서 발이 묶였다"며 "투자자들은 법안 통과 등 명확한 시장 방향성이 제시될 때까지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인데스크는 이어 "미국의 고용 및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추가적으로 가상화폐 가격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