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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 2038억 흑자전환, 미국 보조금 빼도 영업이익 961억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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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688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 순이익 471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5%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순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 2038억 흑자전환, 미국 보조금 빼도 영업이익 961억
▲ 삼성SDI가 올해 2분기 매출 3조7688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1077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 664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AMPC를 제외한 실적은 매출 3조6611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이다.

부문별로 배터리 부문은 매출 3조5190억 원, 영업이익 1593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8.8%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유닛(BBU), 전동공구 등에 탑재되는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고부가 제품의 매출 확대와 함께 AMPC 보조금, 관세 환급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매출 2498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늘고, 영업이익은 34.8%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름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SDI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구축해 늘어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휴머노이드 및 우주항공 등 신규 시장 성장에 맞춰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도 대폭 확대한다.

회사 측은 “당초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으나, 흑자 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졌다”며 “지속 가능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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