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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연말 임기만료 CEO 54명, KB금융발 깜짝 세대교체 이어질지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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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깜짝’ 세대교체를 선택하면서 연말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인사에서도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54명이 2026년 말 임기를 마친다.
 
5대 금융지주 연말 임기만료 CEO 54명, KB금융발 깜짝 세대교체 이어질지 주목
▲ KB금융지주 회장 교체가 연말 임기를 마치는 5대 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54명의 인사 결정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각사>

KB금융에서 10명, 신한금융에서 12명, 하나금융에서 13명, 우리금융에서 12명, NH농협금융에서 7명 등이다.

특히 5대 은행장 모두 연말 임기 만료 대상에 포함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이번에 첫 2년 임기를 마친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에서 ‘2+1년’ 임기를 지내는 점을 고려하면 연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KB금융지주 회장 교체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거취가 불분명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1일 차기 회장 후보로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겸 WM·SME부문장을 추천했다.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조화준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일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두고는 연임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연임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NH농협은행장 가운데 연임한 행장은 이대훈 전 행장이 유일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3년 2월 취임해 임기 4년차라는 점이 연임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 행장이 지주로 이동하고, 새로운 행장에게 자리를 물려줄 가능성도 나온다.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는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의 임기가 2027년 2월로 끝난다.

NH농협은행장과 마찬가지로 NH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역시 흔한 일이 아니다. 2012년 NH농협금융지주 출범 뒤 7명의 회장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단 2명뿐이다.

일각에서는 차기 NH농협금융 회장으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선임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이찬우 현 회장은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2025년 2월 NH농협금융 회장에 선임됐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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