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부발전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완화에 기여한다.
남부발전은 16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체육관에서 ‘제주 안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주 안덕 BESS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제주 안덕 BESS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구축된 출력 23MW(메가와트), 저장용량 9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설비다. 지난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제주 지역 전력계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김성범 국회의원, 박천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제주 안덕 BESS는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으로 발전 가동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ESS는 전력 생산량이 수요보다 많을 때 남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늘어날 때 저장한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다. 발전량이 들쑥날쑥하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 동안 제주 지역에는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에 따른 전력 공급 과잉으로 발전 가동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있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 남부발전은 안정적 전력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