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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Who]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의 이유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자금 외 다른 명분 보여줘야

성현모 기자 lordsami@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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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회장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고 지분을 매각해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당초 상장 조건은 소프트뱅크의 자금 회수용 안전망이었으며, 기한 내 상장이 미실현되어 소프트뱅크는 풋옵션을 행사했다.

그로 인해 현대차그룹과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반드시 상장해야 하는 형식적 의무와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계약 조건이 사라진 상황에서 상장을 강행할 경우, 모회사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중복 상장(쪼개기 상장)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상장을 추진하려면 정의선 회장 개인에게만 과실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장과 주주들에게 명확히 설득해야 한다.

뚜렷한 명분이 없다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상장 알짜 계열사로 키워 그 성장의 과실을 기존 일반 주주들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채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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