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외선 차단 제품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 점 등이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됐다.
| ▲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제 수출 확대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한국콜마 사옥 전경. <한국콜마> |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한국콜마 주가는 1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자외선 차단제는 2분기 성수기가 지나도 하반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지역과 채널 진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15억 원, 영업이익 94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28.5% 증가하는 것이다.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는 2분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동 전쟁으로 화장품 용기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우가 플라스틱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자외선 차단제 이외의 기초화장품 매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자외선 차단제 이외의 다른 기초 제품들도 하반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누아와 닥터엘시아 등 주요 인디 브랜드의 대표 제품 매출 규모가 크게 늘면서 자외선 차단제와의 수익성 차이도 상당 부분 줄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아웃소싱 확대와 자동화 설비 교체, 초과근무 등을 통해 생산 대응력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세종공장이 2027년 7월 준공될 예정인 만큼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55억 원, 영업이익 304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6.9%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