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5788억 147% 증가, 가전·전장 수익성 강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7-07 11:0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가전·전장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97억 원, 영업이익 1조5788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5788억 147% 증가, 가전·전장 수익성 강화
▲ LG전자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97억 원, 영업이익 1조5788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 LG >

2025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47조5569억 원, 영업이익은 3조25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71.3%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4784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2분기 실적은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에어컨 수요 증가와 전장 사업의 성장세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이 이를 상쇄했다는 평가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웹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이 성장하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4월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비상경영 체제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또 LG전자는 미국 정부에 납부한 관세 환급을 일부 반영하면서 일회성 수익도 발생했다. 다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생활가전(HS) 사업이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업용 세탁기, 빌트인 가전 등 기업간거래(B2B) 영역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 사업은 올레드 에보와 마이크로 RGB 등 프리미엄 TV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원가 절감과 재고 관리,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사업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장(VS) 사업은 높은 수주잔고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신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코솔루션(ES) 사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폭염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히트펌프와 유니터리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신사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잠정치로, LG전자는 7월 말 실적설명회를 통해 순이익과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새 전기본에 '원전 19기' 전력수요 반영, 환경단체 "3대 메가 프로젝트 이전에 기후..
삼성전자 올해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출하량 1위 회복 전망, 조사업체 "자체 부품 생산..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 마이크론 확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청신호
카카오 '카톡' 떼어내 '카카오AI'로 분사, 금융·콘텐츠 계열사는 신설 '카카오X'로..
한화투자 "CJ제일제당 하반기 식품 원가 부담 지속, 바이오 회복 가능성은 긍정적"
한화투자 "롯데칠성음료 하반기 이익 개선, 국내 음료 성장 둔화는 지속"
8월1~20일 수출 552억 달러 56.0% 늘어 역대 최대, 반도체 3배 급증
[한국갤럽] 이재명 긍정 및 부정평가 45%로 같아, 민주당 41% vs 국힘 25%
미국 해양대기청 "올해 엘니뇨 역사상 가장 강할 확률 70%, 올겨울부터 영향 미칠 것"
유럽연구진 "기후 대응해도 산불 확산 불가피, 2100년까지 유럽 피해 면적 39% 증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