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경산업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은 이달 케라시스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K팝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 애경산업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매직시티'에서 케라시스가 후원하는 'K팝 랜덤플레이 댄스 챌린지'를 열었다. 사진은 우즈베키스탄 행사 현장. <애경산업>
이번 행사는 현지의 높은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케라시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6일과 7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메가 알마 아타'에서 'K팝스타 카자흐스탄' 행사가 열렸다. 케라시스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도 함께했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에는 7천여 명이 방문했다.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조회 수는 약 110만 회를 기록했다.
1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매직시티'에서 '케라시스 K팝 랜덤플레이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K팝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콘테스트로 1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두 행사장에서는 케라시스의 샘플과 선물세트를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프로액티브 맨 2in1 샴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샴푸와 컨디셔너 기능을 하나에 담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케라시스는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케라시스의 독립국가연합 지역 매출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8%씩 증가했다. 올해도 5월 누적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안정태 애경산업 데일리케어사업부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CIS 지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케라시스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