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나란히 크게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10.04%(25만9천 원) 뛴 28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25일 오전 장중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6.02%(2만500원) 상승한 36만1천 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주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현지시각 24일 2026년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 414억5600만 달러(약 64조 원)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2025년 같은 기간(93억100만 달러)과 비교해 4.5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이 실적발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및 인공지능(AI) 호황 사이클의 견조함을 입증했다”며 “더불어 앞으로도 우호적 업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iM증권은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도 공식화한 만큼 반도체업종 주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DR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기업의 주식을 미국 은행에 예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돼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주식예탁증서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보통주 신주를 해외 예탁기관에 예탁해 이를 바탕으로 ADR을 발행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의 ADR 발행 총액은 45조4534억 원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