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6-06-24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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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주요 증권사를 소집해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리스크 관리 강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신용융자와 미수거래 현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증권사 10곳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가 참석했다.
▲ 금융당국이 주요 증권사를 소집해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최근 신용융자와 미수거래가 늘어나면서 반대매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에 갚아야 할 돈을 정해진 기한까지 갚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투자자의 동의 없이 강제로 주식을 파는 제도를 말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융자 하루 평균 잔고는 2025년 20조9천억 원에서 올해 5월 36조3천억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미수금 하루 평균 잔고는 9천억 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증권사는 형식적 신용공여 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탄력적이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미수금 미상환에 따른 채권 부실화와 시장 전반의 리스크 확산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 강화도 주문했다. 증권사가 반대매매 발생 요건, 손실 가능 범위,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쉽고 명확하게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부원장보는 “투자자가 신용융자, 미수거래 등 차입투자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위험 안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