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61%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
[비즈니스포스트] 4월 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신규연체 증가 등으로 높아졌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6년 4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1%로 집계됐다.
2026년 3월 말(0.56%)와 비교해 0.05%포인트 높아졌다.
4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2천억 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6천억 원으로 3월보다 2조7천억 원 줄었다.
4월 신규 연체율은 0.12%로 집계됐다. 3월과 비교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4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74%로 나타났다. 3월 말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2%)은 3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소기업대출이 0.09%포인트 상승해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높아졌다.
4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다. 3월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연체율 및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은행의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주문하겠다”며 “은행이 자체 채무조정 등으로 연체 우려 취약차주를 적극 지원하게끔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