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토교통부 PF개발앵커리츠 투자 대상 사업장 선정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공공자금을 마중물로 개발사업 자금난을 해소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앵커리츠 공모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오는 18일 1조 원 규모 PF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조성을 완료하고 투자사업 공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PF 개발앵커리츠는 최근 부동산 PF 시장 위축으로 초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개발 사업장에 공공이 먼저 투자해 민간 자금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돕는 제도다.
국토부는 공공부문 2천억 원과 민간투자 약 3200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부 회사채 차입으로 모두 1조 원 규모의 마중물 자금을 조성했다.
이날 개발앵커리츠 설립 신고가 수리돼 투자 대상 사업장 선정을 앞두고 있다.
개발앵커리츠는 모두 5년 동안 운영되며 토지매입 단계의 브릿지론 사업에 1년6개월 동안 투자 뒤 회수된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장별 투자규모는 토지매입비의 50% 이내, 최대 1천억 원이다.
투자 금리는 개별사업의 위험도와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자와 자산관리회사(AMC) 사이 협약에 따라 설정하되 선순위 투자 기준 공사채 3년물 금리에 250~30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시중보다 낮게 결정된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18일부터 리츠를 운영하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가 접수되면 사업 안정성과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 지침을 토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투자심의위원회 검토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개발앵커리츠 출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개발 사업, 특히 수도권 주택 공급사업 및 지역 역점사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