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노동조합(신세계 노조)이 회사에 올해 상반기 성과급 지급 비율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신세계노조는 11일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노사 성과급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 ▲ 신세계노동조합이 성과급을 기존 영업이익 대비 10%에서 15%로 확대하라는 요구를 담은 공문을 박주형 사장에게 보냈다. <신세계노동조합> |
신세계노조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섬유·유통·건설노동조합연맹 소속이다.
노조는 공문에서 “상반기 성과급 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합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사 성과급 공동 TF 구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상반기 성과급 지급 기준과 산정 근거를 공개하고 성과급 지급 규모를 기존 10%에서 15%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성과급 지급 규모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노조는 추가 보상안 협상도 요구했다.
성과급 제도 명문화도 요구 사항에 포함됐다. 해마다 협상이나 회사 판단에 따라 지급 기준이 달라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카카오 등 주요 기업에서 성과급 산정 기준 공개와 보상 확대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보상 체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