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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은행주 소외 국면에도 기초체력 양호, 최선호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6-01 0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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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가 시장에서 다소 소외 받고 있지만 단단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 인상 기대감 등이 반영될 경우 주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는 가운데 은행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등 호재가 집중된 주도 업종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은행주 역시 펀더멘털이 양호한 만큼 현재 주가 흐름은 다소 과도한 소외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은행주 소외 국면에도 기초체력 양호, 최선호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 은행업종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제시됐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101% 상승하는 동안 은행주는 15%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포용금융 확대 움직임이 은행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수익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 외에 뚜렷한 주가 반등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결국 현 시점에서 은행주 수급의 핵심은 외국인 투자자”라며 “원/달러 환율 안정과 건전성 우려 완화가 의미 있는 반등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의 중장기 상승 흐름 전망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나타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도 위원들 사이에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월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에 연동돼 일시적으로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상승기 은행주가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금리는 은행주 주가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 등 그동안 후순위로 밀려 있던 정책 이슈들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여부 등 대외 변수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향후 시장 분위기를 바꿀 만한 요인이 발생한다면 소외 업종 가운데서는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먼저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주간 선호 종목으로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환율 하락 시 모멘텀 발생이 기대되고 두나무 지분 투자 또한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비경상적 요인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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