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를 나타내며 보수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원씨앤아이가 6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63.9%(매우 잘하고 있음 50.1%, 잘하고 있는 편 13.9%), 부정평가 33.0%(잘못하는 편 7.9% 매우 잘못하고 있음 25.1%)로 집계됐다. '모름'은 3.1%였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율은 3월 3주차 조사에서 60%를 넘어선 뒤 60%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0.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4월22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0.8%포인트,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6.0%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6.7%, 강원·제주 68.6%, 대전·세종·충청 68.3%, 인천·경기 62.6%, 부산·울산·경남 61.6%, 서울 56.9% 등이었다.
세부적으로 6월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60.2%)과 '보수 텃밭' 대구(55.3%)에서도 대통령 국정 수행에 관한 긍정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50대(74.3%)와 70세 이상(70.7%)에서 70%를 넘겼다. 다른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는 40대 66.4%, 60대 64.9%, 20대 59.4% 등이었다.
부정평가는 30대에서 52.8%로 긍정평가(43.6%)를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8.0%, 부정평가 29.8%를 보였다. 진보층의 93.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68.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가 이날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50.8%, 국민의힘 32.1%로 집계됐다. 다른 정당은 개혁신당 2.6%, 조국혁신당 2.2%, 진보당 1.0%였다. 그 밖에 '기타'는 2.9%, '지지정당 없음'은 7.3%, '모름'은 1.1%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2%포인트 내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8.7%포인트로 직전 조사(16.3%포인트)와 비교해 2.4%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광주·전라(75.8%)에서 높게 집계됐다.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47.8%)과 부산·울산·경남(42.1%)에서 각각 16.1%포인트, 6.3%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51.2%로 민주당(35.3%)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50대 63.5%, 40대 54.8%, 70세 이상 52.2%, 60대 51.4%, 20대 42.0% 등을 보였다.
30대(민주당 36.2% 국민의힘 39.1%)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1.1%, 국민의힘 26.2%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8.2%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72.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39명, 중도 700명, 진보 61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74명 더 많았다. '모름'은 15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