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은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늘며 이익률이 높아지고, 유럽 친환경 가스절연개폐 차단기 교체 수요,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사업 연계 수주 등 다변화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150만 원으로 높였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전경. < HD현대일렉트릭 > |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123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8일 12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202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4만4786원에 10.3%로 할인한 후 목표 주가순수익비율(PER) 39.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목표 배수는 2026년 글로벌 동종기업의 주가순수익비율의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지역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으로 2025~2028년 주당순수익 성장률이 연평균 30.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8년을 넘어서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향후 수주 사례가 △수익성 높은 북미 초고압 변압기 △고압차단기 내 육불화황(SF6) 사용 금지에 대응한 유럽 내 친환경 교체 수요 △HD현대그룹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에 사업 연계한 수주 등 3가지 분야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럽에선 2032년부터 145kV 이상 고압 차단기 내 육불화황을 주입한 제품의 신규 도입을 금지하는 규제에 대응해 선제적 발주 주기가 도래했다”며 “기술 장벽이 높은 400kV급 친환경 가스절연개폐(GIS) 차단기 수주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HD현대그룹이 데이터센터용 육상 발전엔진 시장에 진출하면서, 발전기 납품 등 그룹사 연계 수주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그룹사 엔진 사업 수주 시 HD현대일렉트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6~10%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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