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사진)이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취임 6개월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 |
[비즈니스포스트]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정 사장은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취임 6개월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B2B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사장 직속의 엔터프라이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한명진 SK텔레콤 MNO CIC장이 TF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엔터프라이즈 TF는 유무선 B2B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국방 분야 AI 사업에서 신규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 추진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AI CIC 산하에 AI DC 사업본부(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임)와 AI DC 개발본부(하민용 SK텔레콤 본부장)를 각각 신설해 영역별 책임 체계를 강화했다.
한편 정 사장은 통신 사업에서는 AI에 최적화된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기획·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직급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A·B밴드로 운영되는 2단계 구성원 직급 체계를 성장기 실무자(GL1), 핵심 기여자(GL2), 리더 및 리더 후보군(GL3)으로 세분화한 ‘성장 레벨’ 제도를 도입한다.
‘직무 전문가 트랙’을 신설해 조직 관리자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구축한다.
정 사장은 이날 “단기간에 기업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파괴적 혁신 시대에 지속적 변화를 통해 더욱 단단한 기업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