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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14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낮아져 투자심리 약화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3-19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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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14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낮아지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비트코인 1억614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낮아져 투자심리 약화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3% 내린 1억61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8% 하락한 327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68% 내린 217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94% 낮은 1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4.05%) 에이다(-4.23%) 비트코인캐시(-2.3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트론(0.00%)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0.88%) 유에스디코인(0.95%)은 24시간 전과 같거나 높은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을 새로운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7만1천 달러(약 1억671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연준은 3월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유가 충격이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반영됐다”며 “그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연준은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4%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유가가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높아지며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코인데스크 집계 기준 파월 의장 기자회견 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5% 하락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같은 기간 6.5% 내렸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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