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기> |
[비즈니스포스트]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인공지능(AI)서버·전장·휴머노이드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장 사장은 "2025년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라인업 강화와 AI·서버 및 전장 등 성장 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사업 구조 강건화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26년 경영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는 AI 서버, 휴머노이드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대규모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른 로보택시 도입 가속화, 휴머노이드의 현장 배치 본격화 등 전자부품 채용 확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서버용 고전압·고용량 MLCC와 전기차용 고신뢰성·고온 MLCC,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종구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미영·이종훈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2025년 회계기준 배당금은 보통주 2350원, 우선주 2400원으로 확정됐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와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