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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신임 사장에 조일 부사장 내정, 노조 '밀실 인사' 반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3-11 1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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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조일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선임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26일 서울 상암동 DMC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KT스카이라이프 신임 사장에 조일 부사장 내정, 노조 '밀실 인사' 반발
▲ KT스카이라이프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조일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사진)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 KT스카이라이프 >

이사회 측은 “조 부사장이 통신·미디어 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혁신과 비전 수립 역량을 통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1966년 생으로, 미국 매릴랜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T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재원기획담당 상무, 나스미디어 경영기획총괄 상무, BC카드 경영기획총괄 전무, 케이뱅크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지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장경희 인하대학교 교수, 심미선 순천향대학교 교수, 강신노 NH농협선물 비상임이사, 조현장 전 나이스평가정보 정보보안실장 등 4명이 추천됐다. 

조 사장 선임안에 대해 회사 노동조합은 서울 시청역 인근 이사회가 열린 장소에서 'KT 밀실 인사 규탄 및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 성명에서 KT스카이라이프가 2011년 KT 자회사로 편입된 뒤 사장추천위원회가 폐지됐고, 이후 KT 중심의 수직적 인사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자회사의 독립경영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조 부사장이 스포츠 AI 중계 플랫폼 사업에 무리한 투자를 주도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손실 위험을 초래했다며 사장으로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조 사장 선임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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