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정유업계에 경고, 정청래 "부당이익은 중대범죄" 한병도 "기름값 너무 올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6-03-09 16:4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너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며 정유업계를 향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가 변동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 시간이 걸린다”며 “전쟁 전 들여온 재고가 있음에도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담합과 가격 조작으로 기름값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유업계에 경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청래</a> "부당이익은 중대범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825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병도</a> "기름값 너무 올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휘발유 가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어 “국가적 위기를 틈타 피해를 국민에 떠넘기며 부당 이익을 취하려고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 말씀대로 대국민 중대 범죄”라며 “앞으로 당·정·청은 중동 상황 여파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현재 중동의 불안한 정세를 감안하더라도 시중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지나친 감이 있다고 짚으며 적절한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공급 가격을 올리는 정유업계의 행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길을 가다가 서울 시내 주유소를 봤더니 휘발유 1ℓ에 1900원 안팎이었고 무려 2000원이 넘는 곳도 있었다”며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이지만, 국제 유가 인상분이 국내 시세에 반영되는 데 보통 2주 넘게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급하게 많이 오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께서도 지적하셨듯이 무턱대고 공급가부터 올리는 정유업계 관행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도 최근 기름값 상승과 관련해 업계의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없는지 철저히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사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주목한다”라며 “정유사 담합 및 주유소 가격 조사, 가짜 석유 적발을 위한 현장점검에 관계 기관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이번주 안으로 시행하고 유류세 인하 폭도 확대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석유 제품의 비정상적인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고 이재명 대통령은 최대한 신속 추진해 달라고 했다”며 “산업통상부는 석유산업법에 근거해서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실시되도록 고시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어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조치와 유류 소비자에 대한 직접 지원 조치 등 경제 주체들의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2종 추가 공개, 연내 4종 출시 예정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울트라2·워치9' 공개, '헬스케어·배터리' 대폭 강화
삼성전자 갤럭시Z8 시리즈 3종 공개, 메모리값 상승에 최대 51만8천원 인상
이재명 24일부터 미국·남미·독일 순방, 젠슨 황과 샘 올트먼 만나 AI 투자와 협력 ..
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9만2천 원 인상·성과급 1500만 원
SK하이닉스 청주 패키징 공장 건설 7조 투자 앞당기로, 수요 대응 위한 속도전
SK스퀘어 43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환원 정책 이행
신동빈 롯데쇼핑 주식 32만4100주 매도 추진, 423억 규모 현금 유동성 확보
KB국민은행 사외이사 후보에 정윤경 교수 추천, 디지털·IT분야 전문가
메리츠증권 전 임원 항소심서 징역 7년6개월 선고받아, 1천억 불법 대출 혐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