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가 22일 영국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공개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하며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성능과 배터리, 디스플레이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개인화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예방적 건강 관리로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디지털 헬스 경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선제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 갤럭시 워치9(왼쪽),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삼성전자> |
◆ 갤럭시 워치 울트라2, 배터리·내구성·아웃도어 특화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포츠·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8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용량이 35% 증가했으며,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적용해 처리 성능과 GPS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각각 32%, 19% 개선됐다.
두께는 10.7mm로 전작 대비 12% 줄였고, 실리콘 밴드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5천 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 시인성을 강화했다.
또 IP69K 방진·방수 등급과 10ATM 방수, 다이빙 국제 인증(EN13319)을 확보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트레일 러닝, 다이빙 등 특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실시간 수분 섭취 가이드, 고도·지면 분석 기능 등을 통해 운동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갤럭시 워치9은 일상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쿠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알루미늄 바디와 실리콘 밴드를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동일하게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배터리는 390mAh로 전작 대비 약 20% 늘었으며, 최대 3천 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 에이전트형 헬스케어, AI 기반 기능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수면 중 심박수, 호흡률, 체온 등을 분석하는 '생체 징후' 기능을 비롯해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등 종합 건강 관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소음 노출을 감지하는 '청력 보호'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도 고도화됐다.
갤럭시 워치로 측정된 데이터는 건강 인사이트로 변환돼 사용자가 스스로 일상 루틴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28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8월7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2(47mm·LTE)가 96만9100원, 갤럭시 워치9은 44mm LTE가 56만9800원, 블루투스 53만9천 원, 40mm LTE 52만9100원, 블루투스 49만9천 원이다.
27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 알림을 신청하고, 알림 신청과 설문조사를 완료한 뒤 새로운 '갤럭시 워치 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4 프로'와 삼성월렛 포인트를 제공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