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방산주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LIG넥스원을 포함한 국내 방산주 주가가 3일 오전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코스피시장에서 LIG넥스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86%(15만2천 원) 뛴 6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2.59%(11만5천 원) 높아진 62만4천 원에 장을 출발한 뒤 20여 분도 채 되지 않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한화시스템(24.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65%) RF시스템즈(15.36%) 현대로템(12.15%) 삼양컴텍(10.89%) 휴니드(10.66%) 한국항공우주(7.31%)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8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핵심 군사·지휘 시설을 공습했다. 이에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 그 뒤 이란은 바로 후속 지도부를 구성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중동지역 미군부대 등에 반격을 개시하면서 교전이 확산되고 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는 중동지역 방공시스템 수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방공시스템 주요 고객인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중동 국가들에 공습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