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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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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22~26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12월22~26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KB자산운용의 ‘RISE 팔라듐선물(H)’이 16.87% 오르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RISE 팔라듐선물(H)은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팔라듐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S&P GSCI팔라듐엑세스리턴’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최근 안전자산으로 귀금속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 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팔라듐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팔라듐은 주기율표 10족 5주기에 속하는 백색 금속으로 자동차산업에서 가솔린 차량을 만들 때 배기가스(매연) 저감장치 촉매제로 주로 쓰인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는 이번 주 14.23% 올랐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상승률 17.92%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레버리지’도 15.44% 상승했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는 3개 종목이 신규 상장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드론UAM TOP10'과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새롭게 선보였다.
KODEX 미국드론UAM TOP10은 도심항공교통(UAM) 및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미국 핵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UAM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을 30% 넘게 담고 있다.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는 나스닥100을 비교지수로 추종하면서 엔비디아,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을 포함 최근 우주항공 분야에서 주목받는 로켓랩 등 차세대 성장주 등을 편입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 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데일리 콜옵션 매도전략을 통해 안정적 현금(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