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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선택은 다시 한번 김인, '위기관리 리더십'에 무게 뒀다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12-17 1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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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건전성 지표 개선과 리스크관리 노력을 인정 받았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내부통제 개선, 지배구조 재정비 등 구조적 과제가 여전한 만큼 향후 4년 동안 새마을금고의 근본적 체질 개선 과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선택은 다시 한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6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인</a>, '위기관리 리더십'에 무게 뒀다
▲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78.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사진은 1월2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새마을금고중앙회>

17일 금융권 안팎에서는 김인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조합장들이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에 무게를 둔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은 이날 열린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아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의 78.9% 지지를 확보하며 재신임을 받았다. 2년 전 보궐 선거에서 받은 득표율 49.1%를 크게 뛰어 넘었다.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져 9명이 출마했던 2년 전 보궐선거보다 후보 수가 줄었다지만 80%에 육박하는 득표율은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전국 1262곳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로 치러졌다. 정식으로 치러진 직선제 첫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은 만큼 김 회장의 기존 경영 기조에 대한 신뢰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뱅크런 사태를 겪으며 건전성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늘렸던 시기의 여파가 사업장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개별 지역 금고의 리스크 편차도 벌어지며 관리 부담이 커졌다. 

김 회장은 보궐선거로 취임한 2023년부터 고위험 PF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건전성 안정화에 주력했다.

부실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계적 회수ᐧ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PF자산 규모도 일정 수준 축소했다.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자산관리전문 자회사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출범시켰으며 실제로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연체율 하락에 기여하는 성과도 냈다. 

아울러 최근까지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위한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에도 나섰다.
 
PF부실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연체율이 급격히 더 악화하지 않은 것도 김 회장의 관리 성과로 평가된다.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수익성 개선도 이끌어냈다. 

새마을금고는 2024년 순이익 310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2500억 원대 순손실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앙회장의 임기를 4년 연임제에서 4년 단임제로 변경한 조치와 정보 공개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통합재무정보시스템 출시 등도 주요 성과로 거론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선택은 다시 한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6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인</a>, '위기관리 리더십'에 무게 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건전성 지표 개선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일정 부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부동산PF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딘 데다 사업장별 회수 가능성도 크게 엇갈리면서 향후 추가 손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여기에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온 내부통제 미흡과 지배구조 개선 요구 역시 이번 임기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023년 이후가 ‘급한 불을 끄는 단계’였다면 앞으로 4년은 PF정상화ᐧ내부통제 강화ᐧ지배구조 재정비 등 근본적 개혁의 실행 단계가 되는 셈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어깨가 무겁지만 새마을금고가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 회장 직무대리 등을 거쳐 2023년 12월 중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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