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지표조사(NBS)에서 1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결과. < NBS >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 초반대로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 62%(매우 잘하고 있다 37% 잘하는 편이다 25%), '부정 평가' 30%(잘못하는 편이다 13% 매우 잘못하고 있다 1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1월27일 발표)와 비교해 4%포인트 늘어났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줄었다. 두 평가간의 격차는 32%포인트로 직전 조사(26%포인트)보다 6%포인트 커졌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특히 광주·전라(83%)에서 높게 집계됐다. 대구·경북(긍정 43% 부정 42%)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5%), 인천·경기(63%), 서울(62%), 부산·울산·경남(5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긍정 평가'는 40대(82%)와 50대(74%)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20대(긍정 41% 부정 41%)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연령별 '긍정 평가'는 60대(60%), 70세 이상(59%), 30대(52%)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 65%, '부정 평가' 2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7명, 중도 298명, 진보 302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5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4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