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루닛, 미국서 유방암 위험성 예측 설루션 시판 허가 신청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2-08 13:5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에서 유방암 위험도 예측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의 시판 전 허가를 신청했다.

루닛은 유방암 위험도 예측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허가(이하 510(k))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루닛, 미국서 유방암 위험성 예측 설루션 시판 허가 신청
▲ 루닛(사진)이 유방암 위험도 예측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시판 전 허가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510(k)는 신규 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해 해당 의료기기가 기존 시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FDA의 대표적인 인허가 절차로 여겨진다.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AI로 분석해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전통적인 위험도 평가 모델은 가족력, 키, 초경 나이, 출산 횟수,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세한 설문을 필요로 하고 위험군을 선별해내는 정확도가 낮았지만 루닛의 설루션은 유방촬영술 영상과 환자 나이만으로 높은 정확도의 개인별 절대 위험도를 산출해 맞춤형 암검진 및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기술은 이미 2025년 4월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루닛은 FDA의 전주기 자문 프로그램(TAP)에 선정돼 허가, 개발 과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고도화해왔다.

루닛은 지난해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루닛인터내셔널과 첫 통합 제품으로 위험도 예측 솔루션을 공개하고 2025년 내 FDA 허가 제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FDA 510(k) 제출로 당초 계획대로 북미 지역 출시를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루닛은 2026년 내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암 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개발한 검증된 위험 예측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며 “이번 FDA 허가 신청을 계기로 유방암에 대한 통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방암 검진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칭찬 받은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계획 공식화
국토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받나,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내년 우후죽순 쏟아지는 서브컬처 게임, 기존 IP 재탕으로 중국 게임 뒤꽁무니 쫓는 신세
LH 공공주택 공급에 대형 건설사 참여 활발, '조 단위' 신길1구역과 복합개발 관심 커져
'관세 리스크' 해소에 현대차그룹주 시동, '로봇' 기대감 타고 내년에 더 달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