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경제부총리 구윤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25%로 완화 때 세수 감소 최고 1900억"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1-10 19:5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완화할 경우 최고 1900억 원가량의 추가 감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정부안인 35%에서 25%로 내리면 연간 추가 감세 효과가 얼마나 되느냐'는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배당을 확대하면서 들어오는 수입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1700억~1900억 원"이라고 답했다.
 
경제부총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7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윤철</a>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25%로 완화 때 세수 감소 최고 1900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율을 낮추면 세수감소가 일어나지만 배당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 부총리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을 낮춤으로 인해 세수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또 배당소득 세율을 인하함으로써 배당이 활성화돼서 증액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부자감세'라는 지적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배당이 일반적으로 보편화됨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며 "그런 측면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전날인 9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주식시장 배당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율을 정부안 35%에서 민주당 의원안인 25%로 추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최종적인 세율은 이달 중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특정한 숫자를 갖고 (논의) 하는 것은 아니다. 논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변화는 가능하다"며 "자본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좀 더 유연하게 하기로 (당정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에 한계, "반도체 투자 부담과 인력 부족 리스크"
교보증권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5만원, OLED·폴더블 확대에 수혜"
한국투자 "팬오션 배당금 상향 가능, 현금성 자산 늘고 자본적지출 감소"
반도체 '역대급 호황' 효과 중국에 퍼진다, "SMIC 파운드리 단가 10% 인상"
NH투자 "엔알비, '모듈러 공공주택 확대' 정부정책 따른 수혜 기대"
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실적 기대, 제작비 절감 효과 가시화"
유안타증권 "와이바이오로직스, 다중항체 사이토카인 플랫폼 경쟁력에 주목"
하나증권 "주주환원 정책에 배당주 기대감, 하나금융 KB금융 삼성증권 주목"
DB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 성장세 지속, 라네즈·에스트라 인지도 확대"
10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8%, 신규 연체 늘어 9월보다 0.07%p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