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왼쪽 세 번째)과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왼쪽 네 번째)이 7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지 매물 정보와 관련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NH농협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매물 데이터 상호교환 및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의 본연의 역할을 넘어 농촌 현안 해결과 귀농ᐧ영농 정착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쪽은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플랫폼에서 민간ᐧ공공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한다. 또 귀농인과 영농인의 농지 매물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정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NH농협은행의 토지ᐧ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데이터가 연계된다. 이를 통해 기존 개인 농지 매물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 임대 매물 정보까지 제공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안으로 NH올원뱅크 앱 ‘내일의 땅’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ᐧ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농지 매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농촌 현장 디지털 혁신을 이끌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귀농ᐧ영농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