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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다시 써, 영업이익 2080억 내 59% 증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11-07 1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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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7일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다시 써, 영업이익 2080억 내 59% 증가
▲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2조866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80억 원으로 전년 지난해 기간보다 59% 늘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 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7% 증가한 534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087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됐지만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성장했다.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으며 커머스의 통합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2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4% 증가한 4527억 원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증권과 보험을 포함한 금융 자회사의 매출 성장은 물론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견조한 성과를 냈다. 분기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75% 증가한 5652억 원, 958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의 경우 주요 아티스트들의 견조한 성과가 이어졌고 미디어는 이연 작품의 매출 인식과 제작 진행률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

카카오는 앞으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 중 친구탭 개편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 맞춤형 폴더 기능 강화, AI 요약하기 서비스 확대 적용 등 편의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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