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11-06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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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맘스터치가 미래형 매장의 비전을 선보인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6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 2025’에 공동으로 참가해 미래형 QSR(패스트푸드점) 매장 전시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 맘스터치가 '로보월드 2025'에 미래형 QSR 매장을 전시한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이번 전시장은 10월24일 ‘AIᐧ로봇 기반 F&B(식음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이후 두 회사가 함께 선보이는 첫 공식 협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AI와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접근성과 편의성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한 ‘미래형 QSR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이 전시장 안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원에게 주문하면 양팔형 로봇이 피자와 음료를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시연된다.
미래형 QSR 플랫폼 구현을 위한 공동 과제 가운데 하나인 AI 음성주문 시스템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앞으로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비대면 IT 기술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는 물론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현해 외국인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무장애) 서비스 환경 구현을 목표로 AI 음성주문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비전을 바탕으로 무인 매장 실증 사업 참여와 AI 음성주문 시스템 현장 실증 등 공동 과제를 본격 추진하고 해외 진출 협력 모델 개발로 연계하는 등 푸드테크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맘스터치와 엑스와이지의 공동 전시장이 운영되는 ‘로보월드 2025’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8일까지 열린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이번 ‘로보월드 2025’에서 공개한 전시장은 엑스와이지와 함께 그려나갈 미래형 QSR 매장의 비전을 처음 선보인 의미 있는 자리”라며 “주문부터 제공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완전 무인 매장 솔루션 실증과 AI 기술 기반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프랜차이즈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